사파는 중국과 국경을 마주한 라오까이 주의 고산지대 마을 입니다. 고지대이다 보니 싸늘하고 맑은 신선한 공기와 높은 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마을로 베트남의 스위스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호텔이나 카페에 방문해 여유를 즐기며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그래도 사파에 갔으면 트레킹, 마켓 구경, 쇼핑도 해보아야 겠죠? 사파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사파에 가는 방법
사실 사파는 하노이에서 기차나 버스로 5시간~6시간 걸리는 곳이기 때문에 근교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곳입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서울 근교란 차로 1시간, 버스나 전철로 2시간 정도의 거리를 이야기하는 것일테니까요. 사파를 방문하려면 하노이-사파 구간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슬리핑 버스나 기차 도 있더라구요. 잠이 들고 나면 이른 아침 사파에 도착해 있겠죠? 사파는 고산지대라 그런지 날씨가 급격히 변하기도 하니 일찍 움직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파는 베트남에서도 이국적인 여행지로 순수한 자연과 유니크한 지역 감성을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광활한 계단식 논이 펼쳐진 아름다운 사파는 9월 중순이면 벼가 황금빛으로 물들며 아름다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1. 일일 트레킹 (깟깟 빌리지, 마 트라, 타핀)
사파는 트레킹으로 유명합니다. 주변 로컬 마을들을 돌아보며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파 시내도 충분히 아름답고 독특한 곳이지만 사파에 왔다면 로컬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소수민족 마을을 방문해야 합니다. 깟깟 마을은 다른 마을에 비해 방문이 쉬워 가장 유명하지만, 그만큼 관광객이 붐비는 곳입니다. 라오까이와 타반 같은 마을도 있으니 로컬의 삶을 더 느껴보고 싶다면 그곳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2. 박하 선데이 마켓
소수 민족들이 모여 물건을 파는 장입니다. 일요일에만 열리기 때문에 오전 10시부터 관광객으로 붐비기 시작하는 살아있는 삶의 체험현장 입니다. 사파는 베트남 중에서도 소수 민족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으로 거리에서 알록다록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그들은 각자 전통과 고유의 문화를 지켜나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3. 판시판 케이블카
판시판 산은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사파 시내에 있는 썬월드 프라자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가는 퍼니큘러를 타며 아름다운 사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퍼니큘러와 케이블카의 왕복 티켓은 4만5천원으로 한국의 케이블카를 생각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10분 퍼니큘러->10분 도보->케이블카->계단 도보 20분or퍼니큘러->정상으로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등산이 어렵지 않습니다. 판시판의 정상은 높아 구름을 뚫고 케이블카가 올라가기 때문에 지상과 날씨가 완전 다를 수 있습니다. 운이 좋은 사람만이 안개에 뒤덮이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약국 방문 시 필요한 약 구매 방법 알아보기 (1) | 2023.07.14 |
---|---|
베트남 병원 연락처 주소 병원 방문 시 주의사항 (0) | 2023.07.13 |
베트남의 보석 하노이 근교 '하롱베이' 투어 (0) | 2023.07.12 |
베트남여행&치안 비상 연락처 한국 대사관 영사관 병원 연락처 (1) | 2023.07.03 |
다낭 날씨, 호이안 날씨, 여행하기 좋은 달 추천 (0) | 2023.06.28 |